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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래동화40

연오랑과 세오녀 [전래동화] 연오랑과 세오녀 안녕하세요, 연오랑과 세오녀 전래동화 이야기입니다. 연오랑과 세오녀 전문입니다.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 동해변에 연오랑·세오녀 부부가 살았다. 하루는 연오가 바닷가에서 해조(海藻)를 따고 있던 중 갑자기 바위가 연오를 싣고 일본 땅으로 건너갔다. 그 나라 사람들이 연오를 보고 비상한 사람으로 여겨 왕으로 삼았다. 세오는 남편 연오가 돌아오지 않자 찾아 나섰다가 남편이 벗어 둔 신을 보고 그 바위에 오르니 바위가 또 세오를 일본으로 실어 갔다. 그 나라 사람들이 놀라 이 사실을 왕께 아뢰니 부부가 서로 만나 세오를 귀비로 삼았다. 이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 일관(日官)이 아뢰기를 일월의 정기가 일본으로 건너가 버려 괴변이 생겼다고 하였다. 이에 국왕은.. 2021. 6. 12.
도깨비 방망이 [전래동화] 도깨비 방망이 안녕하세요, 도깨비 방망이 전래동화 이야기입니다. 도깨비 방망이 전문입니다. 옛날 하고도 먼 옛날, 외딴 산골마을에 마음씨 착한 총각이 살았어요. 어느 날 총각은 나무를 하러 꼬불꼬불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지게 가득 나무를 하던 총각은 잠시 쉬어야지 하며 나무 그늘에 앉았어요. 그때, 또르르르! 머리 위에서 개암 하나가 떨어졌어요. "고놈 참 맛있겠다. 아버지 드려야지." 잠시 뒤, 또르르르! "요놈은 어머니 드려야지." 또르르르! 개암이 또 하나 떨어졌어요. "이건 내가 먹어야겠다." 착한 총각은 게임 세 알을 호주머니에 쏙 넣었어요. 어느새 어둑어둑 날이 저물고 있었어요. 총각이 서둘러 산길을 내려오는데, 갑자기 후드득후드득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어요. "어디 비를 피.. 2021. 6. 11.
도깨비 감투 [전래동화] 도깨비 감투 안녕하세요, 도깨비 감투 전래동화 이야기입니다. 도깨비 감투 전문 입니다. 나무꾼이 나무를 하고 있었어 갑자기 비가와서 비를 피하던 중 폐가 하나를 발견하고 들어가 있었지 졸고 있었는데 누가 오는 소리가 나서 숨어봤더니 도깨비들이 오는 것 아니겠어? 도깨비들은 동이터서야 돌아갔고 나와보니 왠 쓸만한 감투를 두고 갔네 이 감투를 써봤더니 몸이 안보이는 감투인거야 나무꾼은 동네에서 제일 부자 집에 갔어 욕심이 생긴 나무꾼은 부자집에서 돈을 들고 나오고 시장에서 이리저리 물건을 훔쳤어 나무꾼은 감투를 쓰고 대장간에 들어갔다가 감투에 불이 붙었어 불을 껐지만 구멍이 났지. 빨간천으로 구멍을 기웠는데 빨간천이 하늘에 둥둥 떠다녀 걸리고 말았지 그래서 마을 사람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반성.. 2021. 6. 10.
봉이 김선달 [전래동화] 봉이 김선달 전문 안녕하세요, 봉이 김선달 전래동화 이야기입니다. 봉이 김선달 전문입니다. 옛날에 봉이 김선달이라고 하는 분이 있었는데 그때 마침 피양(평양) 감사가 생일잔치를 하는구나. 그래서 인자 돈을 좀 벌라고 어느 닭전에 가니까, 한 천 마리 닭이 있는디, 한복판에 닭이 큰 놈이 하나 있어. 뺄근헌게 장닭이. 크흠, 그래 봉이 김선달이 거짓말을 했지. "아따, 그 봉 참 좋다." 그랬거든? 닭보고 봉이라고 그랬어. "저 봉 한 마리 저 얼매 얼매나 받냐고." 그랬는데, "쉰 냥 받는다." 고 했어. 크흠, "그러냐고, 그럼 쉰 냥 줄 것인게 팔으라." 라며 쉰 냥을 주고 샀어. 그거 뭐 불과 얼매치 안 되는 건 쉰 냥을 주고 샀단 말이여. 가갖고는 인자 피양(평양) 감사 생일 잔치 헌.. 2021. 6. 9.
개와 고양이, 금빛 구슬 [전래동화] 금빛 구슬, 개와 고양이 전문 안녕하세요, 금빛 구슬, 개와 고양이 전래동화 이야기입니다. 금빛 구슬 전문입니다. ​옛날에 가난한 고기잡이 할아버지가 살았어요. 어느 날, 할아버지가 고기잡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야옹, 야옹!" 기운 없이 울고 있는 고양이를 보게 되었어요. "저런, 배가 많이 고픈가 보구나." 할아버지는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왔어요. 다음 날이었어요. 할아버지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고기잡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끄응끙, 끙끙!" 고양이가 쓰러져 있던 곳에 개 한 마리가 누워 있었어요. "저런, 주인을 잃었니?" 할아버지는 가여운 개를 집으로 데려왔어요. "우리와 함께 살자꾸나." 다음 날도 할아버지는 고기잡이를 갔습니다. 뜻밖에 큰 잉어를.. 2021. 6. 8.
망주석 재판 [전래동화] 망주석 재판 안녕하세요, 망주석 재판 전래동화 이야기입니다. 망주석 재판 전문입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는 어느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발이 부르트도록 걷던 비단장수는 땀이 비 오듯 하고 다리가 후들후들 거렸습니다. "안 되겠군. 어디서 잠깐 쉬었다가 가야겠는걸." 마침 무덤 옆에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었습니다. "옳거니, 저기가 좋겠군." 비단 장수는 비단을 내려놓고 무덤가에 벌렁 누웠습니다. 산들바람이 솔솔 불어오자 스르르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비단 장수가 망주석 옆에서 잠을 자다가 비단을 몽땅 도둑맞게 되었습니다. 비단 장수는 헐레벌떡 지혜롭기로 소문난 원님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은 원님은 유일한 증인이었던 망주석을 잡아오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포졸들은 황당하다 생각하면서..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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