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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도 힘들게 지냅니다.

에틀라로 돌아갈 계획

by 배우자알자공부하자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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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틀라로 돌아갈 계획 16화 [사빈의 모험]

 

안녕하세요,

신들도 힘들게 지냅니다. 26번째 이야기입니다.

정령의 숲 중심에 커다란 나무 아래 차원의 문이 열리며 사반이 나왔다. 대기 중에 흐르는 공기를 받아들이며 사반은 가벼운 몸을 인식한다. 그동안 자신을 누르고 있던 수만 킬로의 육신의 무게가 사라지고 육신은 사반의 의식 안에 통제되는 이 느낌으로 사반은 인간계에서도 본인의 힘을 반 정도 찾은 데미갓 상태를 이루었다. 사반의 육신도 완벽하고 이상적인 약간 근육질의 몸메에 청록색 머리는 허리춤까지 길어 있었고 키가 조금 더 큰 초절정 미남이었다. 사반의 푸른 기운이 주변을 감싸며 사반의 영역을 이루고 사반이 기운을 끌어 당기면서 몸안으로 갈무리된다.
사반 : 후아.. 이제 한 걸음 또 나아간 것인가? 정령왕들 약속은 지켜야겠지?
사반은 정령계 입구에 손을 대고 기운을 불어넣자 커다란 나무는 축소하며 차원의 문은 닫히고 나무는 땅속으로 돌아갔다.
사반 : 집으로 돌아가야겠군.. 텔레포트

골드에키프 저택의 거실에는 도르가 책상에 앉아서 서류들을 보고 있다. 그 옆에서 젤다는 서류 정리를 하면서 투덜대고 있다.
젤다 : 왜.. 왜 내가 이런 일을 해야 하는 거야?
도르는 젤다를 째려보며 젤다 곁으로 걸어가서 젤다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젤다는 긴장되었지만 도르에게 불만스러운 기분을 표출할 준비를 하는 듯 미간에 힘을 준다. '밀리면 계속 부려먹을지도 몰라..' 도르는 젤다를 바라보며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오른손을 들어서 젤다의 뺨을 슬쩍 만지며 올라가더니 젤다의 왼쪽 귀를 잡아당겼다. '아아~' 젤다는 귀를 잡아서 당기는 도르에게 벗어나려고 하는 순간 도르는 왼손으로 젤다의 머리를 감싸며 헤드락을 걸었다. 젤다는 아픔과 함께 도르의 품에 안겨진 이 기분이 나쁘지 않은 듯 다리에 힘을 주고 그대로 버텼다. 도르는 귀가 빨개진 젤다의 눈을 쳐다보며 '할 거지?'라는 의미의 고개를 끄덕이며 윙크를 하자, 젤다는 아무 생각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입구 쪽 거실에 이질적인 기운이 텔레포트하는 것을 느낀 도르와 젤다는 전투 준비 취하려고 하는 순간 사반이 도착한 것을 보고 긴장을 풀었다.
도르 : 계획보다 일찍 도착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반의 변한 기운은 도르와 젤다의 수준을 넘어서는 강함이라서 도르와 젤다는 순식간에 변한 사반에 어색하고 두려웠다.
사반 : 올라가서 좀 씻고 환복하고 내려올 테니까 준비하던 사항들 보고 좀 부탁할게.
사반은 도르에게 고갯짓 인사를 하며 계단으로 올라갔고 도르는 서둘러 서류들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젤다!'

사반이 계단을 따라서 내려오자 도르는 테이블 정면에 브리핑 준비를 한 듯 서 있었고 사반은 테이블에 앉았다.
도르 : 사반님께서 정령의 숲에 다녀오시는 동안에 골프에키프의 상황에 대한 정리와 에틀라 진군에 대한 계획에 관한 보고입니다.
도르는 브리핑 대를 넘기며 골프에키프와 에틀라 국가에 대한 상태등을 보고 하고 준비해야 할 것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몇 가지 경우의 가상계획에 대해서 보고 했다.
사반 : 에틀라 정보국에게 우리의 존재를 노출하지 않고 힘을 보강 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네요. 에틀라가 제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기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네요.
도르 : 에틀라를 힘으로 밖에서 공격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으며 주변 국가들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에틀라의 수많은 기사들이 타이탄을 탑승하고 방어한다면 저도 큰 힘이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군용 마도 장비 자체도 하나도 없고요.
사반 : 그렇지요.. 우선 평범한 용병단으로 꾸준하게 용병단을 훈련시키고 모집해 주세요. 에틀라는 안으로 들어가서 떠나온 가문을 이용해서 권력에 접근하는 것이 더 용의 할 것 같네요.
도르 : 이번에도 혼자 에틀라로 들어 가실 생각이세요?
사반 : 테르 누님을 만나보고 난 후에 결정하겠습니다.

 


다음에 이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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