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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도 힘들게 지냅니다.

정령의 숲 사반 홀로 들어가다

by 배우자알자공부하자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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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령의 숲 사반 홀로 들어가다 14화 [사빈의 모험]

신들도 힘들게 지냅니다. 24번째 이야기입니다.

 

사빈은 저택의 지하 개인 훈련장에서 '플라밍, 라이트닝, 다크닝, 메랑쥬'를 외치며 마법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장 안에는 불덩어리, 전기 덩어리, 암흑 덩어리가 나타나 떠 있고 사빈은 마력으로 마법들을 혼합시키자 커다란 하얀 덩어리로 변하였다.
그 순간 사빈의 입에서는 붉은 피가 쏟아 나오기 시작하고 바닥에 무릎을 대고 숨을 거칠게 쉬고 있다. 앞 쪽에 문이 열리며 금발의 이쁜 여인이 사빈에게 달려와 안으며 부축을 하였다.
도르 : 괜찮으세요? 왜 이렇게 무리를 해서 훈련하시는 거예요? 몸이 부서지겠어요.
사빈은 도르를 무심한 듯 쳐다보며 '몸이 너무 약해'라고 이야기한 후 의식을 잃는다.

눈을 뜨는 순간 빛이 들어오며 방 천장의 천상화가 보이는데 베누와 친구들이 생각이 났다. 그 순간 몸에 고통이 느껴진다. 도르가 한 동안 옆에서 지켜보았는지 침대에 기대어 자고 있다. 사반이 등으로 베개를 몸을 일으켜 세우는데 도르가 깨어났다.
도르 : 괜찮으세요? 내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회복 주문으로 별 효과가 없던데요.
사반 : 괜찮아요. 몸이 약해서 그렇죠. 계획되었던 정령의 숲 토벌은 저 혼자 가도록 하겠습니다. 도르씨는 용병단 2차 모집을 진행해 주세요. 앞으로 1~2년 안에 개국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도르는 사반의 이야기에 약간 당황을 했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머리를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도르 : 그럼 어디를 수도로 개국을 하는 거죠?
사반 : 제가 태어났던 에틀라에서 시작 하겠습니다. 명분은 마왕 군대의 에틀라 침공과 에틀라를 구원하는 영웅입니다. 마왕 군대 동원에 관한 지원은 젤다에게 이야기해서 처리하시면 됩니다.
도르 :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르는 사반이 테르를 만나고 와서 급하게 인간계를 점령하려고 하는 것을 느꼈고 하나를 말하면 열을 이해하듯 행동했다. 도르는 드래곤들 무리 중에서 가끔 나오는 인간 세상에 들어가 보는 드래곤의 유희처럼 이 존재들도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도르 : 길라튼과 다크에키프 단원들을 에틀라로 정찰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도르가 문을 열고 나가자 사반은 침대 위에 앉아서 본인의 기운을 다시 일으키며 몸을 갈무리하고 있다.

나무가 울창한 숲, 정령의 숲 입구에 도달한 사반은 목을 뒤로 젖혔다가 왼쪽을 꾹, 오른쪽으로 꾹 한 후에 어깨에 힘을 주고 들었다 놨다를 하며 몸을 푼다. 본 소드와 본 아머를 장착하고 눈가에는 푸른빛이 돌며 숲 안으로 들어간다.
사반이 숲을 들어가자마자 나무들과 풀들 사이에서 하급 정령들이 경계하듯 움직이기 시작을 했다. 하급 정령들은 명확한 형태를 가지지 못한 불, 물, 바람, 어둠, 땅 등의 존재들이었고, 그들이 사람들에게 겁을 주었기 때문에 정령의 숲으로 불렸다.
금빛 줄기가 본 소드의 움직임을 그림 그리듯 숲을 수놓기 시작했고, 하급 정령들을 소멸되어 갔다. 사반은 놓치는 정령이 없는지 확인하듯이 꼼꼼하게 베어 가며 안으로 안으로 들어갔다. 레벨업 +1, 레벨업 +1, 레벨업 +1, ... 레벨업 +1, 레벨업 +1..

다음에 이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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