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좀처럼 해결이 나지 않고 서로들 감정의 골이 깊어만 갔다.
트라피스트-1에서 온 친구들은 한 발짝도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기세 싸움은 점점 심각해져 가면서 서로간의 힘 대결로 진행이 되었다.
나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
이 싸움은 접점에서 지속 되었는데 루미 친구들의 선두에는 마르, 토르, 포돈이 있었고, 라이 친구들의 선두에는 바트, 후즈, 피르, 그랑, 그로스가 있었다. 처음에 밀고 당기던 이 줄다리기 같던 싸움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구체화되기 시작했고 그 시작은 라이 친구들이었다. 바트, 후즈, 피르, 그랑, 그로스들은 자신의 차원을 열기 시작하면서 대전의 시작이 되었다.
차원의 공간사이에서 수많은 군인들이 무장을 하고 나오기 시작을 했다.
바트의 붉은 군단, 후즈의 적색 군단, 피르의 중보 군단, 그랑의 태보 군단, 그로스의 거보 군단은 중갑 기병들로 형상화되어 루미 친구들을 공격했다. 마르와 토르 그리고 포돈은 묵묵히 방어하고 공격당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랐지만 자연스럽게 그들도 습득을 하고 있었다. 라이측의 후방에서도 차원문이 열리면서 비트의 궁병단과 누아의 악마 군단이 나오기 시작한다.
마르, 토르, 포돈도 차원을 인식하고 배워 본인들의 차원을 열기 시작한다.
마르의 백기사 군단, 토르의 거인족 군단, 포돈의 어인족 군단이 나오며 선두에서 버티기 시작한다.
그 뒤로 페큐의 엘프 군단, 뚱너스의 마탑 군단, 히든의 거인 마법사 군단이 후방 지원을 하기 시작한다.
지루하고 끔직한 이 싸움은 점점 커져 나가며 모두들 싸움이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싸움에 참여하지 않고 후방에 있던 테르와 바론은 나에게 다가와 속삭였다.
'베누야. 너는 이 싸움이 어떻게 될 것 같애?'
'베누야. 너는 우리를 돕기 위해서 싸움에 참여 하지 않을 거야?'
본인들도 싸움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나를 싸움으로 끌여 들이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아무 대답 없이 가만히 침묵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어느 순간에 양쪽에 루미와 라이도 차원문을 열면서 전쟁통에 참여 하기 시작했다.
루미와 라이는 각자 커다란 차원문을 열었고, 그 문을 통해서 수 많은 천사 군사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싸움은 점점 라이친구들 편으로 기울고 있었다. 마치 아이와 어른의 싸움을 보는 것 같았다.
라이 친구들의 군대들은 이미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한 노장들 같이 강력하고 굳건했다.
테르와 바론이 얼굴에 비열한 비웃음을 띄면서 나에게 또다시 속삭였다.
'베누야. 너 때문에 우리 친구들이 저렇게 지면서 아픈거야. 너만 행복하겠다고 시간을 멈추고 우리를 그 안에 넣어 두어서 우리들이 성장을 하지 못했어, '
'사반은 너를 처음 만났을때 부터 지금까지 아이 같잖아. 우리는 베누 때문에 성장을 할 시간이 없었어.'
그리고 테르와 바론은 나의 뒷쪽에 칼을 꽂아 넣기 시작을 했는데 나는 가만히 있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모두가 행복했다고 생각 했던 것이 틀렸던 것이었다.
다음에 이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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