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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코로나 재벌

회귀한 코로나 재벌 14회

by 배우자알자공부하자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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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회귀한 코로나 재벌
소제목 : 두 번째 죽음

재영은 K호텔에 컨퍼런스 홀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의 경비원들은 몸수색을 한 후 신분증 검사를 했다.
경비원은 재영의 초대장을 확인하고 입구를 열어주었다. 입구 안으로 들어가자 안내원은 재영의 겉옷을 받아 주었다.
재영은 안내를 받아서 좌석에 앉아서 주변을 보는데 가끔 TV에서 보던 정치인과 경영인 분들이 몇 분 보였다. 재영이 앉아있는 테이블로 수진, 세연, 천 회장이 함께 도착했다.
재영 : 안녕하세요, 모두들 함께 오셨네요.
수진 : (꾸벅)
세연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보네요. 헤헤.
혜원 : 그간 잘 지냈나요? 호호. 헤어진 지 3달이나 지났네요.
간단한 인사 후 함께 진행 중인 기업들 인수 이야기를 하며 행사가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의 참석자 분들은 돌아가면서 천 회장님에게 인사를 하고 각자의 자리에 앉았다. 한참 후 백발의 장발의 노인분이 우리 테이블에 다가와 천 회장에게 인사를 하였다.
고진 : 천 회장님, 오랜만입니다. 안 늙으시네요. 여전히 이쁘십니다.
천 회장은 손을 들자 김비서가 독 회장과 천 회장 사이로 뛰어와 시야를 막았다.
고진 : 이놈도 그대로고 천 회장도 그대로 이시네요. 하하
독 회장은 인상을 찌푸리며 강단 앞쪽 테이블로 걸어갔다. 독 회장이 걸어가며 지나가자 각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들이 일어나서 인사를 하였다.
잠시 후 강단에 사회자가 나와서 행사를 진행했다. 'K그룹 K 호텔 오픈 행사', 빠른 진행으로 지루하지는 않았다. 행사가 마무리되고 수진의 안내로 일행들은 내부 식당으로 이동을 했다.
독립된 방에서 제공해 주는 식사를 간단히 하는 중에 문이 열리며 이 회장이 들어왔다. 재영은 조금 전 행사에 주인공인 K그룹 이 회장을 보자 긴장하며 땀이 났다.
천 회장과 세연, 수진은 너무나 익숙하게 이 회장에게 인사를 건네었고 이 회장은 테이블에 앉았다.
석진 : 천 회장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이렇게 서울까지 올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진 : 하하. 제 덕분에 오신 거라니까요.
세연 : 아저씨,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혜원 : 수진이 때문에 서울 올라온 거는 맞지요. 이 회장도 사업 잘 되십니까?
석진 : 세연이도 잘 지내지? 천 회장님 덕분에 어렵지 않게 꾸려 가고 있습니다.
혜원 : 아까 독 회장을 봤습니다. 혹시 이번 계열사에 독 회장도 투자한 건가요?
석진 : 죄송합니다. 이야기를 못 드렸습니다. 정권이 어수선해서 양쪽 자본을 다 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혜원 : 어쩔 수 없지요. 세상이 흉융하네요.
석진 : 천 회장님도 조심하세요. 지금 나라가 돌아가는 느낌이.. 앞으로 어떻게 갈지 예측이 안되네요.
혜원 : 저 같은 늙은이야.. 천 회장이 조심해야죠. 이번에 돌아가면 회장님에게 애들 한 팀 정도 올려 보내겠습니다.
석진 : 감사합니다.
이 회장은 천 회장과 대화를 마친 후 재영, 세연 그리고 수진에게 다정하게 인사말을 하며 식사를 마무리했다.
석진 : 저는 이만 먼저 나가 보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재영은 이 회장을 만나고 회귀 전 K 그룹에 기억이 회상되었다. 코로나 이후 가장 먼저 무너진 우리나라 100대 기업 중 하나인 호텔 K 기업과 이 회장의 죽음에 대한 기사였다.
재영은 수진과 이 회장을 번갈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에 맴돌았다. (수진이를 위해서 내가 도울 수 있으면 좋겠는데..)

재영은 사무실에서 기업 인수자료를 확인한다. 주희와 김비서는 재영을 도와서 기업 인수를 계속 도와주었다.
주희 : 아라는 오늘도 안 오나요?
재영 : 네. 요즘에 연락도 잘 안되고 바쁘다고 하던데요.
주희 : 아라 씨 무슨 일 하시는지 아세요?
재영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비서님 아시나요?
김비서 : 아라 씨 주식이랑 가상화폐 투자하시는 것 같던데요..
재영 : 네? 정말요? (우 씨..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는데..) 아라 씨 만나고 와야겠네요.
김비서 : 제가 운전하겠습니다.
재영 :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재영은 사무실 지하 주차장에서 내렸다. 아라가 주차장 입구를 나와 재영에게 다가왔다.
그 순간 재영의 뒤에서 괴한이 야구 방망이로 재영의 머리를 휘둘러 쳤다. '팍'
재영은 쓰러지며 달려오는 아라를 보았다. 재영을 공격한 괴한은 아라도 방망이로 공격했다. 재영은 '쿵' 하고 땅에 쓰러진다.

'톡~ 톡' 소리에 눈을 뜬 재영의 눈 앞에는 검은색 공간에 하얀색 책상과 의자 그리고 의자에 앉아 있는 천사의 모습이 보였다.
마엘 : 마엘입니다.
재영 : 또 뵙겠습니다. 저 죽었나요? 
마엘 : 네. 조심성이 1도 없으시네요.
재영 : 아... 짜증 나. 다시 보내 주실 거죠?
마엘 : 이번은 가시면 바로 알 것 같으니까 곧바로 다시 보내 드릴게요.
마엘의 몸에서 빛이 나와 재영을 감싼다.

재영은 김비서에게 다시 이야기한다.
---[반복]---
김비서 : 제가 운전하겠습니다.
재영 : 네. 감사합니다. 혹시 모르니까 무기도 챙겨 갈까요? (갑자기 이상한가??)
김비서는 어리둥절했지만 재영의 이야기를 명령으로 듣고 트렁크에서 무장용 조끼를 꺼내 입었다.

재영은 사무실 지하 주차장에서 김비서와 함께 내렸다. 아라가 주차장 입구에서 나와 재영에게 다가왔다.
재영 : 김비서님, 뒤쪽에 누가 저희를 공격하려고 보는 것 같네요. (이번에도 당할 수는 없지..)
재영의 이야기를 듣고 김비서는 뒤돌면서 조끼 안쪽에 단검을 꺼냈다.
재영은 아라 쪽으로 달려가 아라의 손을 잡고 주차장 입구 쪽으로 뛰었다.
김비서는 야구 방망이를 가진 괴한을 향해서 뛰어가 괴한의 손목을 베었다. 이어서 몸을 숙여 괴한을 잡고 돌면서 괴한의 발목을 베었다.
괴한은 쓰러져서 부르르 몸을 떨었다. 김비서는 투벅투벅 괴한에게 걸어가서 주먹으로 턱을 가격해 기절시켰다.
재영은 아라의 손을 붙잡고 김비서에게 돌아왔다. 김비서는 괴한을 묶어서 트렁크에 넣어 버렸다.
김비서 : 이 녀석 손목에 뱀 문신이 있습니다.
재영 : 네? 무슨??
김비서 : 우선 모시겠습니다. 두 분 다 차에 타시죠.

다음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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