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토끼 주성책

안녕하세요,

첫째 딸이 글을 쓰니까 옆에 있던 5살짜리 아들도 쓴다고 해서 적어 줍니다.

애들 때문에 자꾸 올려서 죄송합니다.

 

토끼 토끼 주성책

토끼, 악어, 코끼리, 생쥐, 개구리, 사자, 앵무새 7명의 친구들

생쥐는 바로바로 술래다. 친구들이 술래잡기를 한다. 
토끼는 바로바로 나무 뒤에 숨었고, 코끼리는 바로바로 엄청 많은 나무 뒤에 숨고, 개구리는 바로바로 연못 안에 숨고, 악어는 바로바로 정글 밖에 나무에 숨고, 사자는 바로바로 조금 크고 작은 돌에 숨고, 앵무새는 하늘 위에 숨는다.

생쥐가 바로바로 토끼인 줄 알고 곰의 귀를 잡아당긴다. 생쥐가 도망쳐서 도망쳐서 위를 보자 깍두기 앵무새가 생쥐 머리를 친다.
생쥐가 바로바로 사자인 줄 알고 호랑이 가죽을 잡아당긴다. 생쥐가 도망쳐서 도망쳐서 위를 보자 아기 티라노가 머리를 친다.
생쥐가 바로바로 코끼리인 줄 알고 생쥐 꼬리를 잡아당긴다. 생쥐가 도망쳐서 도망쳐서 위를 보자 아기 익룡이 머리를 친다.
생쥐가 바로바로 개구리인 줄 알고  회색곰 엉덩이를 잡아당긴다. 생쥐가 도망쳐서 도망쳐서 아래를 보자 대왕 오징어가 배를 친다. 
생쥐가 바로바로 앵무새인 줄 알고 두더지 머리를 잡아당긴다. 생쥐가 도망쳐서 도망쳐서 아래를 보자 지렁이가 배를 친다.
생쥐가 바로바로 악어인 줄 알고 카멜레온 배를 잡아당긴다. 생쥐가 도망쳐서 도망쳐서 아래를 보자 대왕 갈치가 배를 친다.

모두가 만나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다 됐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