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도르는 너무 기분 좋은 상태로 저택 부엌에서 사반과 함께 아침을 먹고 있었다.
사반 : 도르씨는 평소와 다르게 오늘 기분이 너무 좋아 보이네요. 좋은 일 있으세요?
도르는 땀을 삐질 흘리며 당황하며 표정이 억지웃음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도르 : 네? 아.. 사반님께서 일이 착착 진행이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긴장하자, 초심으로.. 페큐)
사반 : 편하게 지내세요. 친해지고 싶어서 그래요.
사반은 웃으며 이야기 하지만 도르는 좀 처럼 굳은 얼굴이 펴지지 않고 있었다.
그 옆에서 더 긴장한 듯 몽테가 열심히 식사를 옮기며 보조 역할에 부족함이 없도록 뛰어다녔다.
사반 : 몽테씨도 아침 식사하세요.
몽테 : 저는 괜찮습니다. 하하하
도르가 쩔쩔 매는 모습을 눈 앞에서 보게 될 줄 상상도 하지 못하던 몽테는 사반과 눈을 직접 마주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눈길을 돌렸다.
도르 : 어제 2 연병장은 지원자들이 어땠나요? 1 연병장은 기대하지 않았던 쓸만한 놈들 5명 있었습니다. (씩, 5천 년의 경험으로 뽑았다고)
사반은 끄덕이면서 옆에 있던 지원자들 평가 서류를 도르에게 밀어줬다.
도르는 그 서류를 보면서 점점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도르는 서류를 보면서 [레벨, 능력치, 기술] 뭐 그렇다고 친다. 워낙 특이한 존재들 이니까. [성향, 성장 가능성, 수명] 이건 뭐야?
도르 : 우와~ 대단하십니다. 사반님이 이 정도 이실 것이라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헤헤 (이거 상상해서 적어 놓은 것 같은데..)
도르는 자신이 사반에게 이야기 하면서 사반의 눈에 푸른 기운이 서렸다가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도르 : 죄송합니다. (걸렸다.) 서류에 적혀 있는 데로 3차 시험 진행하겠습니다.
연병장에는 43명의 지원자 무리와 5명의 지원자 무리가 따로 떨어져 있었다. 저쪽 멀리서 사반, 도르, 몽테가 이들을 향해서 걸어와 앞에 섰다.
도르 : 모두들 잘 쉬었나? 3차 시험을 시작한다. 길라튼, 마시, 시에르, 제니 앞으로 나와라.
도르가 4명의 이름을 말하자 4명이 앞으로 나온다. 마시는 빠르게 앞으로 뛰어나왔고 길라튼, 시에르 그리고 제니는 천천히 앞으로 나왔다.
길라튼 - 검을 든 기사로 키가 2미터에 육박하고 하얀색 피부와 금색 머리칼, 파란색 눈동자를 가진 미남이었다.
마시 - 창을 들고 등에 활을 메고 있었고 검은색 머리칼, 갈색 눈동자, 가는 눈을 가진 단단해 보이는 미남이었다.
시에르 - 전신에 검정 망토를 두르고 마스크를 써서 눈만 보이는 빨간색 지팡이를 들고 있는 여자였다.
제니 - 짧은 치마에 탑을 입고 단검을 찬, 녹색 머리칼과 파란색 눈동자, 뾰족한 귀를 가진 아름다운 미녀였다.
도르 : 오늘부터 우리 용병단은 골드에키프 라고 명명한다. 골드에키프는 실력이 본인의 위치를 결정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갈 것이다. 1년에 한 번씩 원하는 신분에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오늘은 그 첫 번째 기회다. 우리는 앞에 4명을 각조의 조장들로 결정을 했다. 나머지 인원들은 어느 조로 갈지 선택을 할 것이다. 조장들은 각자 조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말이나 능력을 보여주면 된다. 오늘은 조원들이 조장에게 도전을 할 수 있다.
길라튼은 앞으로 나가서 큰 키처럼 긴 칼을 꺼내고 기운을 검에 모으자 검기가 형성이 되고, 잠시 후 검이 늘어나며 2미터 이상 더 늘어났다. 길라튼은 '오지 마라'라고 이야기했다.
이것을 본 마시는 길라튼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창에 검기를 형성시키고 창의 검기를 길라튼과 비슷한 정도 늘렸다. 창기를 갈무리 한 마시는 활을 잡고 시위를 당기자 빛의 강살이 형성되었다. 마시는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에르는 앞에 나와 간단한 듯 검정구를 만들어 땅에 던졌고, 땅에서는 검은 나무 하나가 자랐다. 시에르는 아무 말도 없이 자리로 돌아갔다.
제니도 앞에 나와 두개의 정령을 불러 냈는데 물의 중급 정령과 바람의 중급 정령을 소환해 놓고 자리로 들어가 버렸다.
연병장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4명의 실력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으며 서둘러 각자 본인들이 원하는 조장의 뒤에 가서 줄을 섰다. 마법사들은 시에르 뒤에, 성직자와 정령사 그리고 어세신들은 제니 뒤로 자리했다. 나머지 인원들은 모두 마시의 뒤에 자리를 했다. 아무도 조장들에게 도전을 하는 조원들은 나오지 않았다.
도르가 아우우~ 하고 기지개를 켜며 큰 소리를 내자 도르에게 공포가 각인된 5인이 도르와 눈이 마주쳤고, 도르는 길라튼의 뒤쪽으로 눈빛을 주며 눈치를 주었다.
2 연병장 출신 5명이 고개를 숙이고 길라튼 뒤쪽으로 슬며시 이동을 하며 조편성을 마무리되었다.
도르 : 조 편성은 마무리 되었다. 1년간 조원들은 단장과 함께 훈련 참여와 실전 활동을 잘 부탁한다. 3차 심사 마지막으로 워 울프 서식지 실전 미션을 한다. 사빈님 2개 조편성, 저와 2개 조편성되어 미션에 투입될 것이다. 해산.
도르의 이야기가 마무리 되자, 사반은 조용히 저택으로 돌아가고 도르와 몽테는 그 뒤를 따라갔다.
다음에 이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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