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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래동화

밭에서 파낸 항아리 전문

by 배우자알자공부하자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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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밭에서 파낸 항아리 전문

안녕하세요,
밭에서 파낸 항아리 전래동화 이야기입니다. 밭에서 파낸 항아리 전문 입니다.

 


1. 밭에서 파낸 항아리
옛날 어느 마을에 착한 농부가 살았다. 농부는 아직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았다. 농부는 날마다 열심히 일을 했다. 하루는 농부가 괭이로 밭을 갈고 있었다. 농부는 점심때가 되도록 열심히 일을 했다. 농부가 한참 밭을 갈고 있을 때, 괭이 끝에서 소리가 났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괭이에 무엇이 부딪힌 것 같은데.' 농부는 그게 무엇인지 궁금했다. 농부가 소리가 난 곳을 파기 시작했다. 땅을 파니까 둥근 항아리가 보였다. '무슨 항아리지?' 농부는 무슨 항아리인지 궁금해서 계속 팠다. 한참 후에 농부는 밭에서 커다란 항아리를 파냈다. 몸이 큰 사람도 들어갈 만큼 큰 항아리였다. 항아리는 여기저기 금이 가고 모양도 예쁘지 않았다. 가난한 농부에게도 쓸모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이 항아리를 어떻게 하지? 버리기는 아깝네.' 농부는 망설이다가 항아리를 집으로 가져갔다.
농부는 항아리를 마당에 놓았다. 그리고 무엇에 쓰면 좋을지 생각해 보았다. '큰 항아리니까 무엇이든 넣을수 있을 거라.' 농부는 항아리에 넣을 물건을 찾아보았다. 그러나 넣을 만한 물건이 없었다. '괭이라도 넣어야지.' 농부는 손에 든 괭이를 항아리에 넣었다.
2. 똑같은 것이 계속 나오는 항아리
다음 날 아침이 되었다. 농부는 아침을 먹은 후에 밭에 나가려고 했다. 농부가 괭이를 가지러 마당의 항아리로 갔다. 그리고 항아리 안에서 괭이를 꺼냈다. 그런데 항아리 안에 무엇이 또 있는 것 같았다. "항아리 안에 뭐가 있지?" 농부는 괭이를 손에 들고 항아리 안을 보았다. 항아리 안에 똑같은 괭이가 또 있었다.
농부는 깜짝 놀랐다. 농부가 항아리안에 있는 괭이를 꺼냈다. 괭이 두자루를 양손에 들고 농부가 또 항아리 안을 보았다. 똑같은 괭이가 항아리 안에 또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일까?' 농부는 신기해서 세 번째 괭이를 꺼냈다. 괭이를 꺼내면 또 있고, 꺼내면 또 있었다. "참 신기한 항아리군." 농부는 엽전 하나를 항아리 안에 넣어 보았다. 엽전이 항아리 안으로 떨어졌다. 잠시 후에 농부가 항아리에서 엽전을 꺼냈다. 그랬더니 항아리 안에 똑같은 엽전이 또 하나 있었다. 그 엽전을 꺼내니까 항아리 안에 엽전이 또 하나 있었다.
농부는 신이 나서 밭에 나가는 것도 잊었다. 농부는 항아리에 여러 가지 물건을 넣어 보았다. 옷, 쌀, 그릇, 무엇이든 넣었다가 꺼내면 똑같은 것이 계속 나왔다. 농부는 신기한 보물을 얻어서 매우 기뻤다.
3. 내가 항아리의 주인이다
신기한 항아리 이야기가 금세 퍼졌다. 온 마을 사람들이 신기한 항아리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농부를 부러워했다. 그 마을에 사는 욕심 많은 영감도 신기한 항아리의 이야기를 들었다. '만약 항아리가 내 것이라면 나는 계속 돈만 꺼낼텐데.' 영감은 항아리를 갖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영감은 농부에게서 항아리를 빼앗고 싶었다. 그 항아리만 있으면 세상에서 제일 큰 부자가 될 것 같았다. 영감은 농부에게서 항아리를 빼앗으려고 밤낮으로 궁리를 했다. 며칠 후 영감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항아리는 이제 내 것이다.!' 영감은 신이나서 농부의 집으로 달려갔다.
"여보게, 신기한 항아리를 어디에서 찾았나?" 영감이 농부에게 물었다. "제 밭에서 찾았습니다." 농부가 말했다. 영감은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며 손뼉을 쳤다. "그렇지? 그럼 그 항아리는 이제 내 것이네." 영감의 말을 들은 농부는 기가 막혔다.
"항아리가 왜 영감님 것입니까?" 농부가 영감에게 물었다. "그 밭을 언제 누구에게서 샀나?" 영감이 농부에게 물었다. "십 년 전쯤 영감님한테서 샀지요."
영감은 농부에게 땅은 팔았지만 항아리는 판 적이 없다고 "내가 항아리의 주인이다." 이야기 하였다.
4. 원님에게 고하다
원님에게 항아리를 들고 갔는데 원님도 그게 갖고싶어서 우선 자신이 보관해두겠다고 말했는데 그날밤 원님 아버지가 항아리를 들여다보다가 속에 빠져서 원님아버지가 또나오고 또나오고 무한명으로 나온것을 본 원님은 욕심부린것을 후회했습니다.

-끝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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