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 우렁각시 우렁이 색시 전문
안녕하세요,
우렁각시 우렁이 색시 전래동화 이야기입니다. 우렁각시 우렁이 색시 전문입니다.
가난한 노총각이 하루는 논에서 일을 했다.
"이 농사를 지어 누구랑 먹고살지?" 하고 푸념했다.
그러자 "나랑 먹고살지 누구랑 먹고살아"하는 소리가 들렸다.
노총각은 다시 "이 농사를 지어 누구랑 먹고살지?" 해봤더니,
똑같은 소리가 들렸다. "나랑 먹고살지 누구랑 먹고살아"
총각은 이상해서 주변을 살펴보니 우랑이 한 마리 있어, 그것을 집에 가져와 물독에 넣어두었다.
그 후 밭에서 일을 하고 오면 매 번 맛있는 밥상이 차려 있었다.
하루는 일을 가는 척하고 숨어서 보니 물독에서 예쁜 처녀가 나와 밥을 짓는 것이었다.
예쁜 처녀였다.
총각이 처녀에게 같이 살고자 하자, 처녀는 며칠만 기다려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총각은 며칠은 참을 수 없어 처녀를 아내로 삼았다.
총각은 한시도 아내와 떨어질 수 없어 일할 때도 데리고 나갔다.
그러자 아내는 자신의 화상을 그려주었고, 남편은 그것을 나무에 걸어두고 보면서 일을 했다.
그런데 하루는 그림이 바람에 날아가 임금(또는 원님)에게 들켜 아내를 빼앗겨 버렸다.
임금에게 끌려간 우렁각시가 전혀 웃지를 않았다.
하루는 임금이 이유를 물어보니 백일 동안 거지 잔치를 열어달라고 했다.
잔치 마지막 날 다 헤진 깃털옷을 입은 남편이 나타났다.
거지 남편이 춤을 추니 색시가 웃지 않는가?
임금은 거지의 깃털옷과 곤룡포를 바꿔 입고 춤을 추었다.
그 사이 우렁각시가 곤룡포를 바꿔 입은 남편에게 빨리 용상에 앉으라고 소리쳤다.
남편이 용상에 앉자 우렁각시는 임금을 쫓아내버렸다.
-끝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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