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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래동화

해님달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by 배우자알자공부하자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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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해님달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안녕하세요,
해님달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전래동화 이야기입니다. 해님달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전문입니다.

옛날에 엄마와 오누이가 살았어요
하루는 엄마가 잔칫집 일을 하러 가가 되었어요
"얘들아, 엄마가 잔칫집 가서 맛난 것 싸 올 테니, 집 잘 보고 있어라"
"네"
일을 마친 엄마가 떡을 이고 집에 가는데, 갑자기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났어요.
"어흥!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엄마는 얼른 떡을 꺼내 호랑이에게 주었어요.
호랑이는 떡을 날름 받아먹고는 엄마까지 잡아먹었어요.
그러고는 엄마 옷을 입고 오누이가 있는 집을 찾아가 말했어요.
"얘들아, 엄마 왔다!"
방 안에 있던 오누이는 엄마 목소리가 이상해서 문 사이로 슬쩍 밖을 보았어요.
그런데 글쎄 커다란 호랑이가 엄마 옷을 입고 서 있지 뭐예요?
"얼른 우물 옆 나무 위에 숨자!"
아이들이 보이자 않자, 이리저리 찾던 호랑이는 우물에 비친 오누이를 보았어요.
"애들아, 거기 어떻게 들어갔니?"
그러자 동생이 깔깔 웃었어요그 바람에 나뭇잎이 떨어지고 말았지요.
"옳지! 나무에 올라갔구나!"
호랑이는 나무 위에 올라가려 했으나 쉽지 않았어요
"손에 참기름을 바르고 올라오면 쉽지!"
그 말에 속은 호랑이가 참기름을 바르고 올라가자, 자꾸만 미끄덩 쿵 미끄덩 쿵
"하하하! 도끼로 찍고 올라오면 되는데"
보다 못한 동생이 그만 웃으며 말해 버렸어요.
호랑이는 도끼를 찾아 쿵쿵 찍으며 올라왔어요.
오누이는 무서워 눈을 꼭 감고 하늘에 빌었어요.
"하느님, 동아줄을 내려 주세요"
그러자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왔고, 오누이는 동아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어요.
이를 본 호랑이도 하늘에 동아줄을 내려 달라고 빌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썩은 동아줄이 내려왔지 뭐예요.
신나게 줄을 타고 올라가던 호랑이는 중간에 줄이 툭 끊어져 땅에 떨어져 버렸지요.
이렇게 해서 하늘나라에 올라간 부끄럼쟁이 동생은 해님이, 씩씩한 오빠는 달님이 되었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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