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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

by 배우자알자공부하자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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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흥부와 놀부

안녕하세요,
흥부와 놀부 전래동화 이야기입니다. 흥부와 놀부 전문입니다.


< 흥부와 놀부 >
옛날 옛날에 흥부와 놀부라는 형제가 살았습니다. 동생 흥부는 마음이 착했지만, 형 놀부는 욕심쟁이였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갑자기 형제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놀부는 갑자기 흥부의 네 식구를 쫓아내기로 했습니다.
놀부: ‘ 흥!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이제 더 이상 놀부네와 같이 살 이유가 없지. 나 혼자서 만 잘 살면 되지, 왜 내가 동생까지 책임져야 하는 거야. 당장 쫓아내자!’그렇게 놀부는 흥부를 매몰차게 쫓아냈습니다.
놀부: ‘흥부, 네 이놈! 지금 당장 짐을 싸서 이 집에서 당장 나가거라! 너희 식구들도 함께 나가거라’. ‘알겠느냐?’!
흥부:’아이고! 형님, 저보고 이 추운 겨울에 식구들과 빈손으로 나가라는 말씀이십니까’?
놀부: ‘당연한 게 아니겠느냐! 너한테 줄 쌀은 한 가마니도 없으니 그렇게 알아라’. ‘어서 나가라 이놈!’. 그렇게 쫓겨난 흥부는 가족들과 비가 오면 비가 새고, 창문 사이로 바람도 쌩쌩 들어오는 허름한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흥부의 아이들은 배가 고파서 날마다 울었습니다. 흥부는 형 놀부를 찾아가 먹을 것을 좀 부탁을 했지만, 그런 놀부는 오히려 아무것도 주지 않고 흥부를 때려서 내쫓았습니다.
흥부: ‘형님.. 먹을 것이 없어서 제 아내와 아이들이 한 달째 밥을 제대로 못 먹고 있습니다. 제발.. 쌀 한 되만 주십시오’…’ 형님’..
놀부: ‘뭐야?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너한테 줄 쌀 한 톨도 없으니 썩 꺼지거라’. 추운 겨울이 지나 어느새 꽃 피는 봄이 되었습니다. 흥부의 집 처마 밑에는 제비들이 집을 짒고 새끼를 낳았습니다. 어느 날, 큰 뱀 한 마리가 새끼 제비를 잡아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때 새끼 한 마리가 마당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새끼 제비는 그만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흥부: ‘제비야, 어서 다리가 나아야지’. ‘다음부터는 조심하거라, 알겠지?’. 흥부는 부러진 새끼 제비 다리에 약을 발라주고 정성스럽게 돌봐주었습니다. 새끼 제비는 건강하게 자라서 다시 날 수 있게 되었고, 가을이 되어서 따뜻한 곳으로 날아갔습니다. 다음 해 봄이 되자, 제비들이 또다시 흥부네 집으로 날아왔습니다. 그런데 제비 한 마리가 입에서 박 씨를 떨어뜨렸습니다. 흥부는 그 박 씨를 울타리 밑에 심었습니다. 싹이 나고 자라서 지붕 위에 큰 박이 열렸습니다. 흥부네 식구들은 모여 앉아서 박을 탔습니다. 그런데 박 속에서 많은 보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놀부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놀부는 제비 다리를 부러뜨려 보물을 얻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놀부: 흥부 놈이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보물을 얻었겠다…? 그럼 나도 해봐야지 하하하하. 놀부는 일부러 제비의 다리를 부러뜨린 후에 천을 감아 주었습니다. 다음 해 봄, 다시 돌아온 그 제비는 놀부네 마당에도 박 씨를 떨어뜨렸습니다. 놀부도 박 씨를 심었습니다. 놀부네 마당에도 큰 박이 열렸습니다. 놀부는 잘 익은 박을 골라서 탔습니다.
놀부: ‘드디어 이제 박을 열면 보물이 한가득 있겠지..?’ ‘낄낄낄… 어서 열어보자’. 그런데 박 속에 보물은 없고, 무서운 도깨비가 나타났습니다. 도깨비는 놀부를 잡아서 무시무시한 벌을 주고 모든 재산을 빼앗아갔습니다. 놀부는 거지가 되었습니다. 놀부는 그동안의 자신의 행동이 부끄럽고 어리석은 짓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착한 동생 흥부는 형 놀부를 도와주었습니다. 놀부는 동생 흥부의 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착하게 살기로 하였습니다. 놀부와 흥부 형제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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