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처음 본 사람들

[전래동화] 거울을 처음 본 사람들

안녕하세요,
거울을 처음 본 사람들 전래동화 이야기입니다. 거울을 처음 본 사람들 전문입니다.

 

어느 시골에 순박한 농부 가족이 살았어요
농부는 태어나서 이제까지 한양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농부가 한양을 나들이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저 달처럼 생긴 참빗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양에 도착한 농부는 아내가 사달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금세 잊어버렸습니다.
밤이 되고 달을 보니 달처럼 생긴 걸 사다 달라고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달처럼 생긴 것을 달라고 하니 거울을 주었습니다.
한양 구경을 하고 온 농부가 부인에게 거울을 건네며 선물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부인은 거울 속에 젊은 여자가 빤히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러고는 시어머니와 농부의 아들과 시아버지 식구들이 차례로 거울을 보고 놀라고 울고 난리가 났습니다.

가족들은 거울의 모습이 이리저리 바뀌는 것을 보고는 도깨비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원님에게 가서 쫓아내 달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원님은 거울을 보고 화들짝 놀라며 자기를 흉내 낸다고 하며
거울을 휙 던져버리고 거울은 산산조각이 납니다.
가족들은 도깨비가 사라졌다며 좋아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