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틀라 전쟁 [사반의 모험 28화]
사반은 오른손에 들려진 금빛 검이 하늘을 향해서 올라가면서 사방에 수많은 군사들이 그의 앞에서 승리의 확신을 품는다.
사반 : 오늘의 전쟁은 이 대륙 통합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에틀라 수도를 향해서 진격합니다.
사반과 자크 그리고 도르는 군을 선두에서 이끌고 에틀라 국경을 향해서 진군한다.
에틀라 국경을 따라서 줄지어 서 있는 타이탄들과 군대의 군사들은 끝도 없는 성벽처럼 사반의 군대를 막아서 있었다.
자크 : 우리 군대보다 100배는 많은 것 같은데?
사반 : 이곳에 진지를 세우고 휴식을 취하겠습니다. 도르는 작전 회의 준비 좀 부탁드릴게요.
도르 : 네. 알겠습니다.
사반은 지휘부 막사에서 작전 회의 시작한다. 사반 양옆으로 자크와 도르가 위치하고 양쪽으로 골프에키프와 신성국 군단장들이 서 있다.
사반 : 이 전쟁은 저희들의 첫 번째 전투입니다. 저희들이 적들에 비해 너무 적은 숫자와 장비로 이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승리할 것입니다.
사반의 이야기는 사실적으로 믿기 어려운 이야기였지만 지휘부 막사에 모인 장군들은 사반의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사반 : 저는 이번 에틀라의 전쟁에서 군대의 소모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에틀라 군을 모두 흡수해서 저희들의 군대로 흡수할 것입니다.
자크 : 직접 에틀라 황궁으로 들어갈 생각이냐?
사반 : 네. 에틀라 황궁에 혼자 들어가서 공격을 할 생각입니다. 아버지께서 제가 황궁을 장악할 때까지 이곳을 지켜 주시면서 최대한 싸우지 말고 버텨 주세요.
자크 : 알겠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봐야지.
사반 : 도르가 남아서 아버지를 도와 드릴 거예요.
도르 : 저도 사반님과 함께 황궁에 들어가고 싶어요.
사반 : 괜찮아요. 도르씨는 저의 가족들을 이곳에서 지켜 주세요. 도르씨가 남지 않는다면 황궁에 가서 이곳이 걱정될 것 같습니다.
도르 : 네. 알겠습니다.
사반은 작전회의를 끝내고 황궁으로 이동할 준비를 한다. 도르는 사반의 준비를 도와주면서 짐을 정리한다.
사반 : 도르씨가 수고가 많습니다. 이번 전투가 끝나고 입궁한 후에 도르씨와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도르 : 네?
도르는 당황하면서 부끄러워 얼굴에 홍조를 띤다. 사반은 도르에게 다가가 살짝 포옹을 하고 입술을 맞춘다.
사반 : 우리들의 아이들이 이 세계의 지배자가 될 것입니다.
도르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사반의 품에 앉긴다.
도르 : 사반님이 다칠 일이야 없겠지만 조심히 가세요. 황궁의 세력 정리가 되고 나면 바로 만나로 가겠습니다.
사반은 도르와 인사를 하고 황궁으로 출발한다. 3번의 텔레포트 후 사반은 황궁의 정문에 도착을 한다.
사반이 텔레포트로 정문 앞에 도착을 하자 수많은 기사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성벽의 위에는 마법사들이 줄지어 서 있다.
체플 : 나는 에틀라 왕국의 궁정 대마법사 체플이다. 너는 누구인데 수많은 결계를 억지로 뚫고 황궁까지 텔레포트로 들어온 것이냐?
갈렉 : 나는 에틀라 왕국의 수도 방위 대장 갈렉이다. 움직이지 말고 신분을 밝혀라.
정문 앞에 갈렉은 커다란 몸집에 유난히 큰 대검을 가지고 기사단들 앞에서 있다. 체플은 성벽 위쪽에 하얀색 로브를 입은 체 검정 지팡이를 들고 있다.
사반 : 나는 에틀라 자크 가문의 사반이다. 에틀라 왕국의 왕족들을 처단하고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위해서 이곳에 왔다.
갈렉 : 모두들 공격하지 말고 있어라. 내가 직접 이놈의 목을 칠 것이다.
갈렉은 사반을 향해서 뛰어가며 수많은 검강을 연격으로 휘두른다. 하지만 갈렉의 공격들을 모두 흘려버리는 사반은 갈렉의 대검과 칼을 맞댄다.
'쾅' 소리가 나며 갈렉의 몸은 뒤로 날아갔다. 갈렉은 칼을 맞댄 본인의 대검이 깨진 것을 보며 당황하며 소리친다.
갈렉 : 으아아. 괴물 같구나. 모두 공격해라.
갈렉의 공격 신호에 수많은 기사와 마법사들은 그리고 궁사들은 사반을 향해서 공격을 한다.
다음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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