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스트셀러 인문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리뷰입니다.
책 소개
내가 나일 수 있을 때 삶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의 저자 손힘찬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로 3년 만에 독자들을 만난다. 전작이 안온한 쉼의 문장으로 많은 사람을 위로했다면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는 자신과 삶을 깊이 성찰해 본래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더 적극적으로 나답게 살아가라는 지침을 담았다.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자세히 들여다본 후에는 독서, 글쓰기, 운동, 명상 등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따라가보자. 결국 나답게 살아갈 수 있어야 타인을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세상을 이해할 수 있음을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우러나온 깨달음을 토대로 역설한다.
저자 소개
손힘찬
저자 손힘찬은 한국과 일본, 두 가지 이름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 덕분인지 이성과 감성의 경계를 넘나들며 20대 작가로 살고 있는 그는, 일본 태생으로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의 피가 섞여 있는지도 모른 채 일본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어머니를 따라 12살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오게 된다. 일본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면서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고교시절에 대한민국에서 한일 혼혈로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직시한 뒤, 편견을 깰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결심한다.
치열하게 자기계발에 몰두하며 20대를 시작한 그는, 대학교에 입학한 동시에 교수님, 학과독서클럽 멤버들과 함께 『항공서비스과 입학을 위한 면접 시크릿노트』를 집필, 겨우 22살 나이에 작가로 데뷔한다. 이후 100명이 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입시를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스토리를 발견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돕는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콘텐츠 회사 ‘마리토’의 대표인 그는 탁월한 콘텐츠 디렉팅 실력으로 매주 6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콘텐츠를 전달한다. 또한 ‘한국융합코칭협동조합’의 부설연구소에서 긍정심리학의 코칭을 매개로 다양하고 융합적인 교육을 연구하고 있으며 ‘코리아코칭시스템’ 법인 소속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언어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이다.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 소통하면서 얻은 생각들을 글로 옮긴다. 감정 표현이 서툴기 때문에 글 쓰는 일만큼은 꾸준히 해왔다. 글에는 한계가 없다는 생각으로 늘 배우고 연구한다. 현실 앞에서 희망을 건네고픈 마음으로 매일 글을 쓴다. 욕심이 있다면, 밤하늘 아래 작은 등불처럼 사람들에게 희망의 말을 건네고 싶을 뿐이다.
저서로는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프로도, 인생은 어른으로 끝나지 않아』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나다운 것이 주는 위안, 내가 아닌 나는 없다, 적당한 거리가 지켜주는 것, 고요할수록 밝게 빛나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기, 끝없이 바닥으로 가라앉는 마음, 우울증은 모두 다르다, 내치는 말, 살리는 말, 침묵은 다른 형태의 다정함, 나만의 속도로 살아갈 것,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법, 불안을 넘어 확신으로, 사람 사이에 내가 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당신을 사랑하는 내가 마음에 들어, 천천히, 함께, 같은 방향으로, 서로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사랑
2장 나답게 살기 위한 여덟 가지 방법, 시간을 새롭게 발견하는 일, 여행, 비우는 일의 가치, 청소, 움직이면 반드시 행복하다, 운동, 삶이 특별해지는 경험, 독서, 세상을 견디는 힘, 글쓰기, 마음의 일렁임을 알아차리기, 명상, 멈춰도 괜찮아, 휴식, 내일의 나를 만들다, 코칭
3장 단절됐던 세상과 다시 연결되어라, 트라우마를 들여다볼 준비, 치유의 시작은 애도하기, 딛고 일어서라, 나를 붙잡아줄 기억들, 슬픔에게 이름 붙이기, 과거의 시간에서 나를 구하자, 누구에게나 고장 난 하루가 있다, 이제 괜찮아, 어린 내게 전하는 말, 나의 자존감을 정의하다, 열등감의 순기능, 자존감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들, 나의 특별한 스승, 프라이드는 스스로 지켜야 한다, 칭찬을 받아들이는 훌륭한 자세, 사소한 칭찬, 작은 성취
출판사 서평
“나답게 살라, 언제 어디서든”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짜 나를 마주하기까지 손힘찬이 전하는 자기 긍정, 자기 이해의 가치 나를 정의하는 일이 사회적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자신이 누군지 알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때로는 사주, 혈액형 등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때로는 심리 상담, 관련 서적 탐독 등 좀 더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렇듯 자기를 파악하려는 노력은 나를 알아야 남을 이해하고 세상을 좀 더 수월히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인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에서 저자는 나답게 살아가는 실질적인 방법을 전하기에 앞서 자신의 과거를 가감 없이 들여다보는 과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신이 받은 상처가 어떤 슬픔을 만들어냈는지, 자신이 받지 못한 사랑이 어떤 결핍을 만들어냈는지, 어릴 적 겪은 사건 혹은 주변인과 맺은 관계가 본인을 어디로, 어떻게 이끌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 과정이 이루어져야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를 어떤 방식으로 믿을 것인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나면 결정해야 한다. 나를 어떤 방식으로 믿을 것인가를. 저자는 살아가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상처를 받았다. 다섯 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이혼을 경험했으며, 열두 살에는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일본인으로 살아온 과거를 부정해야 하는 혼란을 마주했다. 집은 몹시 가난했고 또래들에게는 놀림과 따돌림을 당했다. 힘겨운 환경에서 생긴 상처는 지워지지 않는 얼룩처럼 남았다. 저자는 이 모든 시간들을 받아들이고 그 시간이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음을 인정했다. 어느 것도 부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신을 믿기로 결심하기까지 저자는 자신의 내면과 진실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 도전 앞에서 자신을 변화시켜 갔다.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가 그 힘든 시간을 그대로 드러낸 책이었다면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시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순간까지 담아낸다.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들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겪고 나서는 자신을 제대로 만나야 단계가 필요하다. 여행, 청소, 운동, 독서, 글쓰기, 명상, 휴식, 코칭이라는 여덟 가지 방법은 나라는 지도를 탐험하기 적합한 도구다. 여행을 통해 시간을 새롭게 발견하고, 청소를 통해 비우는 일의 가치를 알고, 운동으로 몸을 움직이며 행복을 맛보고, 책을 읽음으로 삶을 특별하게 바라보고, 글을 써서 세상을 견디는 힘을 기르고, 명상을 통해 내 마음의 흔들림을 알아차리고, 휴식을 통해 잠깐 멈추는 일의 중요함을 깨닫고, 코칭을 통해 미래의 나를 만들어가는 순간들은 나답게 살아가는 과정 그 자체다. 내가 아닌 모습으로 매일을 버티며 괴로워하는 이들, 그래서 스스로를 미워하고 부정하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진 이들이라면 하나씩 실천해보면서 자기 안에 숨어 있던 나의 모습, 나조차 외면하고 싶었던 나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해보면 좋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나여야 한다 저자는 종종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만나는 꿈을 꾼다. 꿈에서 어린 나를 안아주고 말을 건넨다. 괜찮다고, 잘될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는 말은 어린 나를 다독이는 말인 동시에 고된 세상을 마주하고 있는 현재의 내게 건네는 응원이기도 하다. 나만이 나를 믿어줄 수 있으며 내가 나에게 하는 칭찬이 가장 귀하다. 나는 언제나 나여야 하고, 나는 항상 내 편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지만 자주 잊는다. 저자는 불확실했던 어린 시절의 혼란을 넘어 현재는 자신의 위치에 확실하고 단단하게 서 있다. 그렇다고 세상의 풍파가 비켜갈 리 없겠지만 이젠 그런 위기에 맞설 수 있는 힘이 있다. 독자들 또한 이러한 힘을 마련하는 데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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