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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월든 Walden 리뷰

by 배우자알자공부하자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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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Walden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스트셀러 에세이 '월든 Walden' 리뷰입니다.

책 소개

“내가 월든 호수에 사는 것보다 신과 천국에 더 가까이 갈 수는 없다.”_헨리 데이빗 소로우
1993년 초판 출간 이래 28년 만의 대기록 한국어판 50만 부 출간 기념 에디션 〈시민의 불복종〉 수록

저자 소개

헨리 데이빗 소로우
1817년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자신을 ‘신비주의자, 초절주의자, 자연철학자’로 묘사한 소로는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단순하고 금욕적인 삶에 대한 선호, 사회와 정부에 대한 개인의 저항 정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소로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형과 함께 사립학교를 열어 잠시 교사 생활을 한 뒤 목수, 석공, 조경, 토지측량, 강연에 이르기까지 시간제로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산책하고 독서하고 글 쓰는 데 할애하며 보냈다. 그리고 저명한 문필가이자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집에서 머무르며 가정교사 생활도 하고 잡지에 글을 기고하기도 하면서 지냈다. 그러다가 1845년 3월부터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기 시작하여, 같은 해 7월부터 1847년 9월까지 그곳에서 홀로 지냈다. '숲속의 생활'(Life in the Woods)이라는 제목으로도 불리는 『월든』(Walden)은 바로 월든 호숫가에서 보낸 2년의 삶을 소로우 자신이 기록한 책이다.
소로우가 명실상부한 자연주자라는 사실은 『월든』에서 더없이 분명해진다. 단순히 호숫가 오두막에서의 생활을 기록해 놓은 것이 아니라, 자연과 깊이 교감하면서 생각하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솔직하게 적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글을 보면, 그가 호수 표면의 잔잔한 움직임에서 크나큰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꼈음을 알 수 있다.
'물은 새로운 생명과 움직임을 끊임없이 공중에서 받아들이고 있다. 물은 그 본질상 땅과 하늘의 중간이다. 땅에서는 풀과 나무만이 나부끼지만, 물은 바람이 불면 몸소 잔물결을 일으킨다. 나는 미풍이 물 위를 스쳐 가는 곳을 빛줄기나 빛의 파편이 반짝이는 것을 보고 안다. 이처럼 우리가 수면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월든』 중에서)
부당한 시민 정부에 대한 합법적인 개인의 저항을 주장한 에세이 『시민 불복종』(1849)은 1846년 7월 멕시코 전쟁에 반대하여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여 투옥을 당한 경험을 생생히 그리면서 노예 해방과 전쟁 반대의 신념을 밝힌 역작이다. 20세기 마하트마 간디의 인도 독립운동 및 마틴 루터 킹의 흑인 민권운동에 영감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멕시코 전쟁과 노예제도에 반대하여 인두세(人頭稅) 납부를 거부했던 소로우는, 이 때문에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다음날 석방되기도 했다. 1859년에는 노예제도 폐지 운동가 존 브라운을 위해 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노예제 폐지 운동에 헌신하며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쳤다. 그는 집필과 강연, 사회 참여를 이어 가던 중 폐결핵 진단을 받고 1861년 11월 3일 한평생 써 온 『일기』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뒤 1862년 고향 콩코드에서 세상을 떠났다. 저서에 『콩코드 강과 메리맥 강에서 보낸 일주일』(1849), 『소풍』(1863), 『메인 숲』(1864)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말 … 4 《월든》 개정 3판을 내면서 … 8 옮긴이의 말 … 11
월든
1 숲 생활의 경제학 … 17 
2 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하여 살았는가 … 127
3 독서 … 154
4 숲의 소리들 … 172
5 고독 … 198
6 방문객들 … 214
7 콩밭 … 236
8 마을 … 254
9 호수 … 263
10 베이커 농장 … 303
11 보다 높은 법칙들 … 317
12 이웃의 동물들 … 336
13 집에 불 때기 … 358
14 전에 살던 사람들 그리고 겨울의 방문객들 … 383
15 겨울의 동물들 … 406
16 겨울의 호수 … 422
17 봄 … 445
18 맺는말 … 473
시민의 불복종 … 497
헨리 데이빗 소로우 연보 … 540
콩코드 읍과 그 주변의 지도 … 549

출판사 서평

대자연의 예찬과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긴 불멸의 고전
한국 번역 문학의 금자탑 | 법정 스님이 가장 사랑한 책
예비교사를 위한 추천도서 100선 | 미국 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소로우의 생활신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간소하게 살라’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단순하게 살면 살수록 우주의 법칙은 더욱더 명료해질 것입니다.”_법정 스님
“《월든》이 자연주의를 다룬 불멸의 고전으로 꼽히는 것은 이유가 있다.
특히 현대문명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풍자는 발군이다.”_남궁인(응급의학과 전문의, 작가)
“생에 관한 독창적인 표현이 마르지 않는 샘처럼 흐르는 고전이다.” _이슬아(작가, 〈일간 이슬아〉 발행인)
“강승영의 번역은 정성도 정성이지만, 영어와 한국어에 대한 빼어난 감각과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되어 《월든》의 유려한 문체와 그에 실린 힘찬 사유의 박동을 그대로 되살려놓은 범상치 않은 번역이다. 월든 호숫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소로우의 순정한 내면 풍경이 촘촘히 수놓듯 재현되어 원작 언어의 찬란한 빛이 되살아나고 있다.” _한기욱(인제대 영문과 교수), ‘한국 번역 문학, 영어권 최우수 작품 선정의 말’에서
미국의 위대한 저술가이자 사상가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끊임없이 새로이 각성시키는 불멸의 고전 《월든》. 1993년 5월, 강승영 역자의 번역으로 국내 최초로 《월든》이 출간된 지 28년 만에 50만 부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가장 많이 팔린 최고 번역의 《월든》’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었다.
강승영 역자는 한국어판 《월든》을 최초로 번역, 출간하기 위해 월든 호수가 자리한 매사추세츠주 콩코드 일대를 답사함은 물론, 미국 내의 수많은 도서관을 방문해 각종 참고자료를 수집했으며, 직접 출판사를 설립해 1993년 최초로 한국어판 《월든》을 출판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개정 3판을 거듭한 끝에 28년 만에 50만 부 출간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에 50만 부 출간 기념 특별 한정판으로 출간되는 《월든》은 고급스러운 장정과 고전적이되 혁신적인 표지 디자인을 선보인다. 서점별로 세 종류의 표지로 만나볼 수 있기에 독자들은 즐거운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본문에는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여 수감되었던 사건을 통해 개인의 자유에 대한 국가 권력의 의미를 깊이 성찰한 그의 또 다른 대표 에세이 〈시민의 불복종〉을 함께 수록하여 특별판의 의미를 더했다.
대자연의 예찬과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긴 불멸의 고전
‘세계문학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책’이라고 일컬어지는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대표작 《월든》. 소로우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으나 안정된 직업을 갖지 않고 측량 일이나 목수 일 같은 정직한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 책은 1845년 월든 호숫가의 숲 속에 들어가 통나무집을 짓고 밭을 일구면서 소박하고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2년간에 걸쳐 시도한 산물이다. 대자연의 예찬인 동시에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며,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구속받지 않으려는 한 자주적 인간의 독립 선언문이기도 하다.
1852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 책 《월든》은 당시에는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그의 문학적·사상적 영향력은 날로 커져 오늘날에는 19세기에 쓰인 가장 중요한 책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 세계 수십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사랑받고 있다.
자연주의와 참다운 인생의 길을 제시한 놀라운 책
소로우는 근래 21세기에 더욱 중요시되는 환경보호운동의 실질적인 최초의 주창자이며 그가 주창한 단순한 생활, 절대적인 자유의 추구, 자연과 더불어 항상 깨어 있기, 실천을 통한 교육 등은 세월이 바뀌어도 지성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현대인들에게 시사점을 주어왔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 소박하고 검소한 삶만이 인간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소로우의 사상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담아낸 《월든》은 출세지상주의와 배금주의의 헛된 환상에 시달리는 현대의 독자들에게 깊은 깨우침과 위안을 안겨준다.

■ 디자이너의 말
“《월든》은 19세기에 출간된 이후 긴 세월 동안 전 세계에서 무수히 많은 표지로 독자들을 만나왔다. 이번 교보문고 《월든》 에디션은 The Heritage Press사에서 1939년 출간되었던 녹색과 크림색의 삽화가 유려하게 그려진 양장본을 재현했다. 원형을 살리기 위해 삼중발이 제본 방식으로 제작했고, 띠지에는 숲 속 오두막에서 책을 읽는 소로우의 삽화를 넣어 표지와 결을 맞추었다.” _은행나무출판사 디자인팀 이다은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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